여기저기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다요소 인증’ 나의 일상 지킨다

김태성 2025. 9.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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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생체정보 등 추가 인증법
‘월 결제한도’ 현실 맞게 낮추기
해외 결제 차단·알림 서비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카드센터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2025.9.19 /연합뉴스

역대 최악의 해킹으로 꼽히는 SK텔레콤 해킹에 롯데카드 해킹과 KT 무단 소액 결제 사태가 나란히 터져 나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객의 정보를 자산처럼 쥐고 있는 기업들이 해커들의 해킹에 표적이 되면서, 또다는 해킹 사태가 이미 예고돼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취약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유출 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최소한의 ‘내 정보’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먼저 해킹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다요소 인증(MFA)을 적용해 보안을 지키는 게 요구된다.

MFA는 비밀번호 외에 문자 인증번호, 전용 앱 푸시, 생체정보 등을 추가로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가 될 수 있다.

금융, 이메일, 클라우드 등 핵심 계정은 MFA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또 통신사와 카드사가 제공하는 월 결제 한도를 현실에 맞게 낮추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카드 정보 유출 피해의 상당수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만큼, ‘해외 결제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해외 결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도 있다.

통신사 소액결제도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이 또한 고려해 볼만 하다.

보이스피싱 역시 AI 음성 합성으로 고도화 되고 있다. 이에 가족이나 지인 간 서로를 확인하는 코드워드(확인 질문)를 정해두는 것도 피해예방 방법이다.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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