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9.21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1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로 명명된 이날 집회에는 수만 명이 운집했으며, 공연·영상 상영·합창 등 사전 행사를 포함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장외집회를 연 것은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무대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고 있다. 불과 100일 만에 100년간 쌓아온 자유와 번영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며 나라를 인민독재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 폭력과 조작이 난무하고, 대법원장까지 제거하려는 정치 공작이 횡행하고 있다”며 “분노를 행동으로 바꿔 반드시 이 정권을 끝내자”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또 “올해 반드시 이재명의 5개 재판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두고 “이재명 정부는 ‘전과 범죄자 주권’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