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차 소비쿠폰서 20만 명 제외

정희윤 기자 2025. 9.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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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광주 7.4%·전남 5.4%
전남서 여수 제외 인구 최다

광주·전남에서 이달 말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에서 제외된 인원이 약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인구 대비 5~7%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광주 128만6천40명, 전남 167만7천271명 등 총 296만3천311명으로 확정됐다.

반면 지급 제외 인원은 광주 10만3천746명, 전남 9만6천84명 등 총 19만9천83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비율로 보면 광주는 7.4%, 전남은 5.4%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결과는 1차 소비쿠폰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것과 달리, 2차 지급에서는 소득·자산 상위 10% 가구가 배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급 제외 기준은 ▲6월 기준 건강보험료 합산액 초과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 원 초과 등이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 지역에서는 여수의 제외 인원이 2만1천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순천 1만9천3명, 광양 1만3천20명, 목포 9천162명, 나주 5천26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곡성 815명, 진도 832명, 구례 864명, 강진·함평 각 970명 등 일부 군 단위 지역은 제외 인원이 1천 명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앞서 1차 소비쿠폰 지급에서는 광주·전남의 수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남은 지급률 99.32%로 전국 1위, 광주는 99.31%로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지급액은 10만 원이다.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