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MBK 소유"⋯롯데그룹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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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무더기 고객정보 해킹 사태의 파장이 엉뚱하게 롯데그룹으로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는 아니지만, '롯데'라는 브랜드를 쓴다는 점 때문에 고객 오인에 따른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해당 공문을 통해 "롯데그룹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롯데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불편과 염려를 드리게 된 점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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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 정보 해킹사태에 롯데카드 대표는 '사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롯데카드의 무더기 고객정보 해킹 사태의 파장이 엉뚱하게 롯데그룹으로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는 아니지만, '롯데'라는 브랜드를 쓴다는 점 때문에 고객 오인에 따른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 2025.9.18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inews24/20250921181248092xjcl.jpg)
21일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297만명, 약 200GB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거론하는 고객들이 수용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마땅하게 대응할 방법이 없어 속앓이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카드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 제목의 공문을 그룹 측에 전달하며 이 같은 롯데그룹의 속사정을 방증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해당 공문을 통해 "롯데그룹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롯데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불편과 염려를 드리게 된 점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고객 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로 인한 혼잡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표이사로서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현재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과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금융·보험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년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 브랜드를 사용 중인 롯데카드를 롯데그룹 계열사로 인식한 고객이 많아 해킹 사고의 여파가 그룹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6년이 지났지만, 고객 다수는 여전히 롯데카드를 그룹 소속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롯데는 회복이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롯데를 이용해온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롯데카드 고객 이탈이 늘면, 해당 카드와 제휴를 맺은 롯데 계열 점포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그룹 임직원 전용 카드 발급 업무도 맡고 있어, 이번 사고로 일부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점 역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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