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동대구역서 장외집회…주호영 “민주주의 위기, 죽기 살기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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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 국민대회'를 열고 정권과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 열린 이번 장외투쟁에는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용히 들어달라"고 당부하며 분위기를 정돈한 뒤,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민주주의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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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 국민대회’를 열고 정권과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 열린 이번 장외투쟁에는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inews24/20250921180848860hybg.jpg)
대구 의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참석자들에게 “동대구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이어 “대구 의원 12명이 각각 30초씩 발언할 예정이지만, 저에게 모두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조용히 들어달라”고 당부하며 분위기를 정돈한 뒤,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민주주의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주 의원은 “정권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을 겁박하고, 대법원장을 몰아낸 뒤 자기 편 판사들로 채우려 한다”며 “법원과 언론의 독립이 무너지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드는 위기”라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국가안보와 외교 분야 인사도 정조준했다. 그는 “국정원장이 북한을 챙기는 사람이고, 통일부 장관은 종북주의자, 교육부 장관은 북한을 17번 다녀온 인사”라며 “이런 인사 배치는 나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대사, 일본 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정부는 외교를 방치하고 있다”며 “영어 소통조차 어려운 인사를 유엔 대사로 임명해 국가 위상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언론·법원·검찰을 친구와 동기들로 채우고 있다”며 권력 사유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 정권이 5년 뒤 국가 부채를 500조 원 늘릴 것”이라며 “경제·재정 파탄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이 정권을 두고 볼 수 없다.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고, “모두 단합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대한민국 만세” 구호를 외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inews24/20250921180850079xerm.jpg)
국민의힘은 이날 집회에 7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무대 주변은 전국에서 모여든 빨간 옷의 당원들로 가득 찼고, 당협 깃발과 태극기가 펄럭였다. 상공에는 ‘헌법파괴 일당독재 중단하라’ 현수막이 달린 애드벌룬이 띄워졌다.
현장에는 ‘사법파괴 법원장악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 부스가 설치됐고, 일부 참석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기도 했다. 당은 사전에 집회 성격과 맞지 않는 피켓 사용을 제한했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무대에서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저는 이재명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는다. 12개 혐의, 5개 재판으로 당선 무효가 될 사람”이라고 직격했고, 신동욱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저 민주당 놈들이 여러분을 한날한시에 묻어버린다고 했다”며 “우리는 결코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대규모 장외투쟁은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이던 2020년 1월 광화문 장외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지도부와 의원들은 무대에 올라 날 선 발언을 쏟아냈고, 집회 말미에는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자’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레드웨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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