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국, 골프존 오픈에서 7년 만에 KPGA 투어 2승…“너무 좋습니다” 눈물 왈칵

박성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성국은 2위 이동환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박성국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대상 포인트 84위, 상금 86위(5710만원)에 그쳐 올 시즌 들어 2부 투어를 병행해왔던 박성국은 이번 우승으로 정규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했다.
3라운드까지 이준석, 김찬우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국은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찬우는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준석은 전반에만 무려 6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3타 차로 앞서가던 박성국은 17번 홀(파3) 버디로 2위 이동환과 격차를 4타로 벌려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박성국은 경기를 마친 뒤 TV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고요”까지 말한 뒤 눈물을 참느라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이 온다”며 “지난해 시즌 마치고 골프를 그만할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아내와 딸 등 가족이 큰 힘이 됐고, 빨리 가서 보고 싶다”고 말하며 웃은 박성국은 “(이번 우승으로)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너무 좋다”고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 13위(2억1767만원)에 오른 박성국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34위로 올라섰다.
그는 “사실 제가 우승이 있었지만 거리가 많이 나가거나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게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응원 많이 해주시면 더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키 1m71로 큰 편이 아닌 박성국은 올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70.6야드로 투어 최하위권이다. 대신 탄탄한 경기 운영으로 이날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4타 차로 우승했다.
12언더파 272타를 친 이동환이 단독 2위, 11언더파 273타의 김찬우가 단독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함정우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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