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지키는 우리동네 영웅들 ‘지역자율방재단’
한형진 기자 2025. 9. 21. 17:56

제주도는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비롯해, 필요한 순간마다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창오)이 활약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13일과 14~15일 제주에는 짧은 시간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지역자율방재단 400여 명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위험한 교각을 통제하는 한편, 침수 방지를 위한 도로 집수구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방재단원들은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도 현장을 순찰하며 도로변 집수구 오물을 제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은 2006년 출범한 봉사활동 단체다. 현재 단원 수는 1230명이다.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위험지역 평시 예찰, 배수로 정비, 하천 지장물 제거, 안전캠페인 추진 등 올해는 8월까지 총 613회 활동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호우 등 재난에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대응에 있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방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