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마감' 성영탁, "내년엔 더 쌩쌩하게 던진다"

이재혁 2025. 9.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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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최고 히트상품 성영탁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을 마감한다.

이범호 KIA감독은 "(성)영탁이가 올 시즌 많이 던졌다. 2군에서 회복프로그램을 진행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성영탁은 올 시즌 KIA가 생산한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성영탁은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 달 28일 인천 SSG랜더스전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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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군 말소...회복프로그램 진행
45G 52.1이닝 3승 2패 7홀드 1.55
"체인지업 연마·구속 상승 목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성영탁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2025시즌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최고 히트상품 성영탁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을 마감한다.

이범호 KIA감독은 "(성)영탁이가 올 시즌 많이 던졌다. 2군에서 회복프로그램을 진행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팀이 가장 힘든 시기에 영탁이가 생각지도 않게 너무나도 잘던져줬다. 영탁이는 앞으로도 스피드도 더 올라오고 운동하는 노하우도 생기면 더 좋은 불펜자원이 될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의 말처럼 성영탁은 올 시즌 KIA가 생산한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45경기에서 52.1이닝을 던졌고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성영탁이 지난 2024년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비교적 하위라운드에 뽑혔음을 생각하면 그의 활약은 가히 기적이나 다름이 없다.

KIA는 성영탁이 콜업 전 2군에서 던졌던 25.1이닝을 포함해 77.2이닝으로 적지않은 이닝을 소화한 점을 생각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시켰다. 과부하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가을야구 경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성영탁은 "뿌듯한 1군 데뷔 시즌을 보냈다. 1군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다만 팀 순위가 떨어져서 아쉽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교한 제구를 위해 어렸을 때부터 신경썼다. 고교시절보다 피칭터널을 활용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예전엔 직구, 커브, 포크볼을 던졌는데 1군에서는 투심, 커터, 커브를 던졌다"고 활약의 배경을 밝혔다.

성영탁은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 달 28일 인천 SSG랜더스전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꼽았다. 그는 "원래는 1군 데뷔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SSG전에서의 투구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기억이 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등판기회 자체에 감사함을 느끼며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닝이 쌓여갈 무렵 구단에서 과감한 결단으로 휴식을 부여한 만큼 성영탁은 내년에도 강력한 활약을 약속했다.

그는 "올해는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보고 싶었다. 매번 연습하는데 중요한 상황에서는 던지기가 어려웠다"고 구종연마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올해 직구 최고구속이 147km/h까지 나왔는데 이게 평균구속이 됐으면 좋겠다"며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께서 배려해주신만큼 잘 준비해서 내년엔 더 쌩쌩하게 공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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