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천만다행' 삼성, 23일 대구 두산전 정상 개최 가능→라팍 기둥 전수 조사 및 재고정 작업 실시…"심려 끼쳐드려 죄송"

김경현 기자 2025. 9.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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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대가 쓰러져있다./대구 = 박승환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대가 쓰러져있다./대구 =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최근 그물망 폴대 붕괴로 구설수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가 구장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다행히 향후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KBO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그물망 기둥에 대한 수리 작업을 점검하고, 23일부터 예정된 삼성 홈경기의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발생했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대구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몰아쳤다. 그런데 악천후 여파로 1층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대가 관중석 방향으로 쓰러졌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1층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대 넘어진 것은 순간적인 돌풍으로 하중을 못 이겨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 및 기타 이유로 취소됐다.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만약 관중이 입장했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다행히 비가 내려 관중 입장이 지연된 덕분에 시설물 피해로 넘어갈 수 있었다.

사건 발생 후 KBO는 삼성을 비롯한 전 구단에 구장 그물망 설치 상태와 고정 장치 및 구조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 그리고 21일 KBO 관계자가 직접 대구로 향해 시설물을 점검한 것.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대가 쓰러져있다./대구 = 박승환 기자

KBO는 "삼성 구단과 시공사는 1, 3루측 익사이팅존 그물망을 지지하는 기둥 지지대를 추가 설치하는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이 날 점검에는 KBO, 삼성, 구조검토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는 건축물 구조공학 전문가가 파견되어 그물망을 포함한 각종 기둥과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넘어진 기둥 외 다른 철골 기둥은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이후 넘어진 기둥에 대한 바닥 재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안전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둥을 포함해 1, 3루측 익사이팅존 철골 기둥(6개) 전체에 추가 지지대 작업을 병행했다. 아울러 23일 전까지 건축물 특별안전점검, 시설물 특별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리 미흡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분들과 프로야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KBO는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팬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10개 구단과 공조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삼성은 시즌 종료 후에도 구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은 "시즌 종료 후에도 라이온즈 파크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 점검, 시설 보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 라이온즈

결론적으로 23일 예정된 대전 두산 베어스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이후 대구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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