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수술에 교통사고까지”…이다연 부활의 성지가 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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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8, 메디힐)이 기분 좋은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이다연은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예선 6781야드/본선 6813야드)에서 펼쳐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호주동포 이민지(29, 하나금융그룹)를 연장 2차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이 곳에서 우승한 2번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외에도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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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강희수 기자] 이다연(28, 메디힐)이 기분 좋은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이다연은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예선 6781야드/본선 6813야드)에서 펼쳐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호주동포 이민지(29, 하나금융그룹)를 연장 2차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와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연장 승부는 얄궂은 인연이 됐다. 2년전에도 둘은 연장전에서 만나 이다연이 이겼다. 이민지로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연장전 악몽으로 남을만한 사달이다.
하지만 이다연으로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부활의 성지다.
이날 대회 전까지 이다연은 K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8승, 메이저 3승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이 2023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었다.
그 사이 우승이 없었던 것은 페이스가 떨어져서가 아니다. 잦은 부상과 수술 탓이었다. 2017년 발목 인대 수술, 2022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도 정상에 우뚝 섰던 이다연은 작년에는 손목과 발목 수술을 한꺼번에 받아야 했다.

그러고도 이다연은 올 시즌 또 한 번 부활을 실현하고 있다.
이미 좋은 기운은 지난 6월에 있었다.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이다연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에서 노승희에게 무릎을 꿇기는 했지만 ‘이다연 부활’을 노래하기엔 충분한 물증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부활의 꽃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활짝 폈다. 연장전에서 이민지를 누르면서 개인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다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 수술은 예전에 했던 팔꿈치 수술의 연장선 치료였다. 완치를 위해 꼭 필요한 수술이었고, 그 수술을 끝으로 이제는 치료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다연을 괴롭힌 불운은 작년의 수술이 다가 아니었다. 지난 4월에는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이다연은 “교통사고로 허리와 등쪽이 안좋아서 기권도 하고 대회를 쉬기도 했다. 하지만 아픈 만큼 더 잘 준비를 하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이후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장전 리턴 매치’를 펼친 이민지에게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다연은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이번에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 민지 언니가 ‘울어도 돼’라고 말해줘서 왈칵 눈물을 쏟았다. 정말 친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언니이기 때문에 함께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좋은 기운은 역시 이다연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다연은 이 곳에서 우승한 2번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외에도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기억도 있다. 무려 3승을 베어즈베스트에서 올렸다.

이다연은 “1라운드 때도 말했지만 베어즈베스트에 오면 왠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베어즈베스트랑 잘 맞나보다 생각을 하게 됐다. 이렇게 또 우승까지 하게 돼 꿈만같다. 한 주간 계속 되뇐 말이 ‘(우승을) 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말고’였는데, 고대하던 우승을 얻게돼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다연은 “올해 저만의 키워드로 ‘도전’을 선택해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다. 다음 주에 있을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 실력도 마음가짐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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