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일종 “이 대통령 ‘자주국방’, 한미동맹 깨자는 것인가”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5. 9. 21.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21일 날 선 비판을 내놨다.

성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이날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을 깨자는 말로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핵 보유’ 현실 무감각해 보여
한국 번영, 한미동맹이 중심돼야”
지난 7월 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21일 날 선 비판을 내놨다. 성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이날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을 깨자는 말로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우리 국군은 이 대통령님 말씀대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있지만, 북한은 결정적으로 비대칭전력인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한미동맹 없이 북한의 핵을 억제할 수 있나”고 되물었다.

성 위원장은 “핵 앞에 경제력, 우월한 재래식 무기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심지어 핵을 가진 나라들조차도 대부분 군사동맹을 맺고 있다”며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주국방’이라는 말은 듣기에는 좋지만 감성적이고, 북한이 핵을 갖고 있다는 현실에는 무감각한 것 같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성 위원장은 또 “북한군과 달리 우리 군은 인건비를 비롯한 경직성 비용이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력이나 국방비에서 우리가 절대 우위를 가진 것은 맞지만, 전 국민을 노예 취급하는 북한군은 인건비가 제로”라며 “경제력에서도 우리가 마냥 앞서고 있다고 마음 놓을 일은 아니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글은 군 통수권자의 의견으로써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한미동맹을 기초로 해왔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