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미학의 지평 제안…예술공간 아름, 박지현 개인전 ‘유연한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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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감각의 본질을 되새기는 전시가 마련됐다.
예술공간 아름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감각과 형상 사이의 순환적 관계를 사유하는 박지현 작가의 개인전 '유연한 형상화-감각의 구조, 감각을 다시 감각화하다'를 선보인다.
전시는 감각을 형상으로 구체화하고 다시 '감각화'하는 순환적 과정을 사진 매체를 통해 탐구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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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작가 사진매체 통해 감각을 전면화
대형 4폭 작품 ‘신궁중모란도’ 등 눈길

감각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감각의 본질을 되새기는 전시가 마련됐다.
예술공간 아름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감각과 형상 사이의 순환적 관계를 사유하는 박지현 작가의 개인전 ‘유연한 형상화-감각의 구조, 감각을 다시 감각화하다’를 선보인다.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어떻게 감각할 것인가, 그리고 감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사진 매체를 통해 전면화 한다. 전시는 감각을 형상으로 구체화하고 다시 ‘감각화’하는 순환적 과정을 사진 매체를 통해 탐구하는 자리다.
작가는 사물을 감각하고, 그 과정을 다시 감각화하며 새로운 구조를 짜낸다. 이러한 감각의 구조는 사진과 콜라주로 형상화되며 다시 관객의 감각을 자극해 또 다른 사유의 층위로 확장된다. 여기서 감각화란 직조된 감각의 구조 전체가 다시 하나의 감각장으로 열리고, 그 총체를 새롭게 체험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대형 4폭 작품 ‘신궁중모란도’다. 이는 전통 궁중 모란도의 구성을 빌리되 직접 촬영한 모란 사진을 콜라주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의 틀과 사진 매체의 감각적 실험이 만나 새로운 미학적 긴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 감각과 형상이 순환하는 장’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무늬화’ 작업과도 연결된다. 반투명 한지를 통해 본질과 여백을 사유했던 과거 작업이 ‘무늬의 언어’를 감각의 층위로 탐구한 것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사진 매체를 통해 감각을 구체적 형상으로 드러내고 다시 감각화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창작을 아우르는 독창적 미학의 지평을 제안한 작가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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