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나타난 매기 강, “‘헌트릭스’ 누군가의 세일러문이자 디즈니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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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누군가의 세일러문, 누군가의 인어공주, 디즈니 공주를 만들어낸 거잖아요. 영화를 통해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해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케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로 부산을 찾은 매기 강 감독은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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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첫 참여…부산에 울려퍼진 ‘골든’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 탄생”
![매기 강 감독이 2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픈토크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d/20250921163549621dvky.pn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저희가 누군가의 세일러문, 누군가의 인어공주, 디즈니 공주를 만들어낸 거잖아요. 영화를 통해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해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케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로 부산을 찾은 매기 강 감독은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21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 행사에서 “어린 친구들에게서 받는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곤 한다”며 “‘딸이 케데헌 속 여성 캐릭터에 공감한다’는 부모의 말을 들을 때 기쁘다”고 했다.
전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케데헌’ 속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관객들이 따라부르는 싱어롱 상영이 진행됐다.
강 감독은 “아이들이 ‘진우를 왜 죽였나요’, ‘루미와 진우의 키스신도 있었나요’ 등 어려운 질문들을 쏟아내 너무 귀여웠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어린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끌어안고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건넸다.
강 감독은 “저도 이 영화를 준비하며 많은 순간 ‘사람들이 좋아할까’, ‘이게 맞는 방향일까’ 하며 두려움을 느꼈다”면서 “하지만 제 모든 것을 쏟았더니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이돌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제가 아이돌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고, 그들의 경험을 직접 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누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숨기고 싶은 모습이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무당에서 아이돌로 이어지는 그룹 ‘헌트릭스’의 주요 서사를 만든 배경도 설명했다.
강 감독은 “헌트릭스 멤버들의 정체성과 무당의 정체성에 공통점이 많다”며 “무당들은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악귀를 퇴치하는데, 헌트릭스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무당은 한국 문화에 뿌리내린 전통이기 때문에, 캐릭터와의 연결성과 별도로 문화적인 부분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국 문화가 이미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느꼈다고 한다.
강 감독은 “한국 문화가 많이 담긴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 넷플릭스가 큰 힘을 실어줬다”며 “한국문화의 가치가 얼마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강 감독이 영화제 행사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렇게 많은 영화인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라는 예술을 그려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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