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 끝에 2년만에 정상 탈환…KLPGA 통산 9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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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8)이 좋은 기억이 가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두 번째 홀에서 이다연의 4.2m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으나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고, 세컨드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이민지의 1.9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이다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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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다연(28)이 좋은 기억이 가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다연은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첫날 공동 1위, 둘째 날 공동 5위, 셋째 날 공동 2위로 상위권을 유지한 이다연은 나흘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교포 선수 이민지(29·호주)와 정규 72홀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전. 둘은 첫 홀에서는 똑같이 파를 적었다.
두 번째 홀에서 이다연의 4.2m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으나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고, 세컨드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이민지의 1.9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이다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다연과 이민지는 2023년에도 이 대회 연장전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이다연, 이민지,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3명이 연장전을 치렀고, 타와타나킷이 연장 첫 홀에서 탈락한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다연이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이다연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2년간 이어진 우승 가뭄을 해소하며, K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2019년 시작한 이래 올해 7회째인 이 대회에서 2승을 일군 선수는 이다연이 처음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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