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접촉면 늘리고 기업 채용 확대 요청…李, ‘청년 끌어안기’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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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년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일자리 문제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청년 마음 사로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청년의 날 기념식 영상 기념사를 비롯해 지난 19일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지난 18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 등에서 청년 관련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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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년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일자리 문제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청년 마음 사로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날 열린 제6회 청년의 날 기념식 영상 기념사에선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이제 청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향해 성큼성큼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실패하고 탈락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이 극한 경쟁에 내몰리지 않는 나라여야 성장도 혁신도 비로소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도 “청년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책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청년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선 이들이 직면한 취업과 주거, 일자리, 결혼·육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제가 살아온 시절과 비교하면 요즘 청년들은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청년세대 전체가 피해 계층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에 대해선 “기성세대와 비교하면 기회의 총량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경쟁이 너무 극렬해졌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다 보니 요즘은 경쟁이 마치 전쟁처럼 되면서 ‘반드시 친구를 죽여야 한다. 안 그러면 내가 죽는다’ 이런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아무 잘못이 없다. 이런 어려움을 예측하고 미리 대책을 만들지 못한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며 “제가 제일 책임이 크다”고도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해 어제(18일)까지 삼성 1만2000명, SK 9000명, 현대차 7200명, 한화 5600명, LG 3700명, 포스코 3000명, 롯데 2000명, HD현대 1500명을 올해 채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에 채용 확대를 발표한 8개 기업을 시작으로 3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확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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