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전화해서 “불 지를 것”···신변 비관 60대, 부산 다가구 주택 방화

김정훈 기자 2025. 9.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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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등은 없어
화재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21일 오전 10시 33분쯤 부산 중구 보수동 한 3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8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가구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119에 전화를 걸어 방화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A씨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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