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장,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문정화 기자 2025. 9.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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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려던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장 개최 장소가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제9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을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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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건축물에서 변경 의결
준비위 “공식 만찬에 보다 많은 인사 초청되도록 하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 APEC CEO 서밋 연계 기업인과 정상 네트워크 허브로 거듭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중정에 건립중인 APEC 만찬장 신축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제9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을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이곳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한 기업인들과 정상 등의 네트워크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경북도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려던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장 개최 장소가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제9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을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공개된 변경 사유는 공식 만찬에 보다 많은 인사가 초청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는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새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내외 각계를 아우르는 많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인 점이 작용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립경주박물관 내 1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만찬장(연면적 2천㎡) 공사 공정률은 95%로 보였다. 앞서 준비위는 올 1월22일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 만찬장 개최 장소를 결정하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호텔 연회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기로 했고 이후 후속 논의와 심의를 거쳐 최종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만찬 개최 장소 변경에는 더 많은 인사 초청에 대비한 넉넉한 장소 필요성 외에도 만찬장의 안전성, 케이터링과 동선, 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한 확실한 완공 일정 확보, 행사 운영의 효율성 과 대비성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대신 APEC 주간(10월27일~11월1일)동안 경주 예술의전당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참석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정상 등의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APEC 주간 박물관의 일반 개방으로 신라금관 특별전 등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건축물이 주요 글로벌 경제 행사 등 주요 공식 행사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고 글로벌 CEO들도 많이 오신다고 한다"며 "글로벌 CEO와 정상들이 참석하는 의미있는 행사도 넣어 국립경주박물관과 신축건축물이 역사적으로 기억될 만한 의미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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