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중국 창사시, 27년 우정의 새로운 장을 열다…입법기관과 체육회 우호교류협약 체결

신승남 기자 2025. 9.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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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중국 창사시와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장 판로개척과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을 순회하고 있는 구미 교류사절단은 20~22일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펑화숭 창사시 상무부시장은 "27년 간 이어온 구미시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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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구미시의회와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간 우호교류 협약, 구미시 체육회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협약
지난 20일 아시아·태평양 구미 교류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왼쪽 세번째)과 김봉권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왼쪽 네번째)과 뤄좐지 창사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오른쪽 네번째)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중국 창사시와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장 판로개척과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을 순회하고 있는 구미 교류사절단은 20~22일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이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이다. 창사시는 1998년 10월19일 구미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창사시 방문의 핵심은 구미시의회와 창사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간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이다. 사절단은 20일 창사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방문해 뤄좐지 주임과 면담을 갖고 구미시의회와 창사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간 우호교류 협약 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입법기관 차원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지난 21일 김장호 구미시장(앞줄 가운데)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우호 창사 국제우호도시 축구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이어 21일에는 후난 창사 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구미시체육회와 구미시축구협회, 창사시체육총회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창사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장호 시장은 "구미지역 청소년들이 세계적 안목을 키울 기회를 마련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구대회는 후난성 체육국이 주최하는 14세 이하 한중일 친선축구대회로 구미스포츠클럽 청소년 축구단 ,후난성 축구 유소년 훈련센터, 가고시마시 축구팀 등 한국 1팀, 중국 6팀, 일본 1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해 친선경기를 펼친다.

행사에 동행한 구미문화원 청소년 공연단은 창작무용과 K-POP 공연을 선보여 현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펑화숭 창사시 상무부시장은 "27년 간 이어온 구미시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이 행정과 문화 교류에서 입법기관과 청소년 스포츠 분야로까지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한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펑화숭 부시장의 교류 확대 기대에 대해 김장호 시장은 "건설기계, 자동차 부품, 신소재 등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창사시와 반도체, IT 전자 산업 강점을 가진 구미시는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첨단 산업과 신성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베트남 박닌, 대만 도원시,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 독일 볼프스부르크 등 11개 국, 1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구미시의 이런 국제협력은 구미시가 지방정부로서 국제 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다양한 글로벌 도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구미의 대표축제인 구미라면축제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등에 자매우호 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을 홍보하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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