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나침반] 비트코인, 금리 인하에도 관망세 뚜렷…이젠 알트코인 시즌 오나

김지영 2025. 9. 2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대감 선반영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알트코인은 지수 급등과 함께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강동현 코빗 연구원은 "향후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을 위한 매수 가능성, 이더리움은 ETF 스테이킹 허용 논의, 알트코인은 현물 ETF와 DAT 기업 확대 여부 등이 시장에서 주목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나침반.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대감 선반영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알트코인은 지수 급등과 함께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1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0.41% 하락한 11만5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487.42에 거래됐는데, 전주 대비 4.01% 하락했다.

지난주 가상자산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연준의 발표 전에는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실제 금리 인하와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발표 직후에는 되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비트코인은 한때 11만7000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11만5000달러 선으로 내려왔고, 이더리움 역시 주 초 4700달러에서 꾸준히 하락해 현재는 440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기관의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도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금융정보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은 8억865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3억2390만달러를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또한 지난 한 주 동안 5억5700만달러를 순매수했는데, 전주(6억376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 알트코인 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68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43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지난 20일엔 82포인트를 기록하며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지수가 낮을수록 비트코인 강세가, 높을수록 알트코인 강세임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0~25 구간은 '비트코인 시즌', 26~74는 '중립 구간', 75 이상은 '알트코인 시즌'으로 구분된다. 1개월 전에는 25로 비트코인 구간이었으나, 한 달 만에 지수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알트코인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가상자산은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기에, 시장에 방향성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 확보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현 코빗 연구원은 "향후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을 위한 매수 가능성, 이더리움은 ETF 스테이킹 허용 논의, 알트코인은 현물 ETF와 DAT 기업 확대 여부 등이 시장에서 주목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