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만 웃었다…상반기 임금 인상률 확대에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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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 총액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됐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418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그러나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증가하면서 전체 임금 인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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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246만원
금융·보험업 최고·숙박·음식점업 최저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 총액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됐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418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보다 1.3%포인트(p) 높은 수치다.
기본급과 고정 수당 등을 포함한 정액 급여 인상률은 2.9%로, 지난해(3.5%)보다 0.6%p 하락했다. 그러나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증가하면서 전체 임금 인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 대비 평균 5.7% 증가했다. 지난해 -0.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2.7% 인상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3.1%)에 비해 오히려 둔화했다. 이에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 6000원에서 246만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대기업이 12.8%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3.0% 증가에 머물렀다. 정액 급여 인상률 또한 대기업(3.4%)이 중소기업(2.6%)보다 0.8%p 높았다.
업종별 월평균 임금 총액은 17개 업종 가운데 금융‧보험업이 805만 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은 263만 5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임금 인상률 역시 금융·보험업이 7.2%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업(0.0%)과 전기·가스·증기업(-1.8%)은 전년 상반기 대비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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