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고연전, 고려대가 3승2패 승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6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와 연세대가 맞붙는 2025 정기고연전은 고려대가 3승2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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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울, 고양 등에서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럭비, 축구 5가지 종목으로 맞붙었다.

가장 먼저 열린 야구에서 고려대는 9-5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아이스하키는 연세대가 압도했다. 연세대가 6-0으로 압승한 것. 고양에서 열린 농구는 고려대가 57-48로 연세대에 9점차로 승리하며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지난해 패배를 씻어냈다.

20일 열린 고양에서 열린 럭비에서는 고려대가 21-19로 승리하며 3승1패로 남은 축구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축구에서 연세대가 장현빈과 박건희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기 고연전은 1925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연식정구(소프트테니스) 대결로 시작됐다. 1965년부터는 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등 5개 종목으로 확대돼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양교는 매년 대회 명칭을 '고연전'과 '연고전'으로 번갈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세대 주최 '고연전'으로 열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