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나는 국대 제자, 스승 강성형의 마음은 어떨까…"기분 이상하다, 자꾸 인사하는데 안 받으려고" [MD여수]


[마이데일리 = 여수 이정원 기자] "이상하네요."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2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컵대회 디팬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나선다.
이날 만나는 흥국생명에는 이다현이 있다. 2019년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 중앙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선수. 2023-2024시즌 통합우승 주역이며,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경기 전 강성형 감독은 "적으로 만나니 이상할 것 같다. 자꾸 와서 인사를 하는데 안 받으려고 한다"라고 웃으며 "만나니 반가웠다. 다현이는 이동 공격, 속공이 능하다. 서브로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흔들면 미들블로커 비중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피로골절 부상으로 비시즌 고생한 정지윤은 이날 교체로 대기한다.

강 감독은 "컵대회 전에 5경기 정도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완치는 쉽지 않다. 점프 횟수도 제한을 두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 지윤이가 들어가야 공격이 원활해지는데"라며 "일단 선발로는 (서)지혜와 (이)예림이가 들어간다. 이후 리그 적응을 위해서라도 교체로라도 뛰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에서 넘어온 베테랑 이적생 김희진도 현대건설 유니폼을 첫 실전 경기를 소화한다. 지난 7월 단양에서 진행된 퓨처스 챔프전에서 현대건설 데뷔전을 치렀으나, 공식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강성형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다인이와 호흡이 더 좋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미들블로커는 세터와 호흡이 좋아야 한다. 시간이 부족한 데도 연습경기 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렸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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