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실패” 최종 확인…‘외국 기업’ 추가 탐사 타진

김지숙 2025. 9. 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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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중 일명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경제성이 없어 실패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늘(21일) "정밀 분석 결과, 사암층과 덮개암 및 공극률 등에 있어선 대체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지만, 회수할 수 있는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국계 기업이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수록, 정부 재정이나 석유공사 재원 투입을 줄이고 동해 가스전 탐사를 더 이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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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중 일명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경제성이 없어 실패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늘(21일) "정밀 분석 결과, 사암층과 덮개암 및 공극률 등에 있어선 대체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지만, 회수할 수 있는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이에 따라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로,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돼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거로 예측됐던 동해 심해의 유망구조 가운데 하나인 대왕고래에 대해 시추 자료를 정밀 분석해 왔습니다.

시추 자료 분석 결과, 저류암과 덮개암은 각각 68.5m, 269.5m로 시추 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50~70%로 예상했던 가스 포화도가 6.3%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랜 시간 열과 압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열적 기원 가스가 아닌, 생물 분해 바이오가스가 발견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대왕고래는 앞서 정부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거로 예상된다고 했던 유망구조 7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다만, 석유공사는 나머지 유망구조들에 대해선 외국계 기업 투자를 받아 탐사시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석유공사는 "그제(19일)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지분 참여) 입찰을 마감했으며, 개찰을 통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뒤,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조광권 계약 서명을 진행하게 됩니다.

입찰 조건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이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수록, 정부 재정이나 석유공사 재원 투입을 줄이고 동해 가스전 탐사를 더 이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입찰에 엑손모빌 등 해외의 대형 자원 기업이 참여했을 거라는 시장 관측이 나오지만, 석유공사는 입찰 기업 이름과 개수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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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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