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롯데카드 계열사 아니다...그룹 유통·식품·관광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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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번지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롯데 측은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고객들은 아직도 롯데카드를 롯데그룹 계열사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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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직접 사과 공문
롯데카트 해킹 피해 고객 297만명 집계
협력관계 있는 롯데 사업 매출감소 불가피 전망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번지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 제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보냈다.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이사 명의로 보낸 공문에서 “롯데그룹과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롯데카드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롯데그룹의 소중한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염려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조 대표는 사과문에서 “롯데 브랜드를 믿고 이용한 고객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고객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하루빨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롯데그룹도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롯데 측은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고객들은 아직도 롯데카드를 롯데그룹 계열사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유통·식품·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롯데를 믿고 이용한 고객들이 해킹 사고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게 롯데 측의 주장이다.
롯데카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가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보험법 계열사 지분 보유가 불가능해지자 2019년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무엇보다 롯데카드를 롯데 계열사로 오인하는 고객들이 느끼는 신뢰 하락이 뼈아프다. 이러한 무형의 피해는 규모를 가늠하기도 또 회복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롯데카드가 롯데그룹 임직원 전용 카드 발급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로 임직원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됐다는 점도 롯데그룹 입장에선 중대한 문제로 꼽힌다.
또한 롯데카드 고객 이탈이 늘어나게 되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롯데 사업장에서의 매출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14일 처음 해킹을 당한 롯데카드는 10여일이 지난 같은 달 26일이 돼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조사에 나서 뭇매를 맡고 있다.
롯데카드 조사 결과 이번 해킹 피해를 본 고객은 297만명이며 이중 28만명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를 유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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