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배] 부산 더그릿 귀요미 조승우 군 “엄마 농구시켜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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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농구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농구에 농자도 몰랐고 아는 선수도 없었다. 엄마한테 농구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승우 군은 1년 전만 해도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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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제천시 의림지배 챔피언십 유소년 농구대회’ 초저부 부산더그릿과 세종 KBA의 6강 전에서 부산더그릿이 20-7로 세종 KBA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동시에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를 휘날리며 코트를 뛰어다닌 조승우(부산송수초4) 군이 그 주인공이다.
조승우 군은 아직 농구를 배운지 채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움직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어색했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았다.
한눈에 봐도 또래보다 한 뼘은 큰 조승우는 "어제는 한골 밖에 못 넣었는데 오늘은 골을 많이 넣어서 기분이 좋아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열심히 연습하면 실력도 쑥쑥 자라라고 우승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조승우 군은 1년 전만 해도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초보였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농구교실로 향한 그는 기본 드리블부터 하나, 둘씩 배우며 농구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조승우 군의 가장 큰 장점은 신장이다. 키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고, 타고난 힘은 웬만한 중학생 못지 않다고 한다.

조승우 군은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자 "키가 크기 때문에 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블록슛 등을 통해 수비에서 많이 도움이 되고자 한다. 토킹도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상대 팀에서 두명, 세명 씩 많이 달라붙는다. 그래서 요즘에 더블 팀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많이 익히고 있다. 최성규 코치님께서 센터 출신이셨기 때문에 더블 팀에 걸렸을 때, 다른 동료들에게 패스 빼주는 법 등을 많이 배운다"고 덧붙였다.
본래 농구에 농자도 몰랐던 조 군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사실 농구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농구에 농자도 몰랐고 아는 선수도 없었다. 원래는 축구, 발야구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농구가 가장 재미있다. 엄마한테 농구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직은 그저 친구들과 공 튀기고 노는 게 재미있는 영락없는 초등학생인 조승우 군. 끝으로 조 군은 장래희망을 묻자 "수학선생님이 되고 싶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또, 재미있다. 평소 때 친구들에게도 수학이나 영어 팁을 많이 알려주곤 한다"며 농구선수가 되고 싶지는 않냐고 묻자 단호하게 "아직까지 농구는 취미로만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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