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충남 최고의 축제로 나아가다.

김성환 기자 2025. 9.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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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9월 26-28일 열리는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올해 슬로건 '아이를 맡아드립니다'를 내걸고 가족 중심·안전 최우선의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해미읍성 3개 출입문에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미아방지 팔찌 제공으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미읍성축제는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가족 축제"라며 "안전과 즐거움, 배움이 공존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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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행사…38개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뮤지컬·태종대왕 행렬 등 눈길
제22회 해미읍성 축제 포스터

[서산]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9월 26-28일 열리는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올해 슬로건 '아이를 맡아드립니다'를 내걸고 가족 중심·안전 최우선의 축제를 선보인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고 배우며, 부모·조부모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 안전 시스템과 가족 맞춤형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축제는 '전통의 지혜 이어나가기'를 주제로 전통·공연·첨단기술을 아우르는 총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충남 3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방문객 27만 명, 경제효과 150억 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위상을 굳혔다.

축제 기간 해미읍성 3개 출입문에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미아방지 팔찌 제공으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잔디는 사전 방역·관리로 위생을 강화했고, 가족 휴식형 프로그램 청허정 '자장가 꿀잠 콘서트'로 피아노·바이올린 선율 속 쉼을 제공한다. 19대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한서대 주차장 및 인근 10개 주차장을 개방한다. 수도권·지역 거점과 서산을 연결하는 직통 고속버스 노선도 활용 가능하다.

제 21회 해미읍성축제 블랙이글쇼

전통혼례, 태종대왕 행렬·강무 재현, 맷돌·친환경 에너지 주스 만들기(태양열·풍력·자전거 발전) 등 역사·생태 체험을 촘촘히 구성했다. 어린이 뮤지컬 '해미야 놀자!', '로보카폴리 싱어롱쇼'가 가족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한 태종대왕 행렬을 의상·병기·소품 고증으로 재현한다. 『호산록』『효종실록』 기반 거북차 실존 공개와 함께, 초·중학생 '상상의 거북차 그림 공모전' 수상작 30여 점을 전시한다. 군사학자 이원승 박사가 현장 해설로 역사적 의미를 풀어낸다.

충남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현장 시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서산 대목장 장운진의 조립식 가옥 해체·재조립, 단청 명장급 이진구의 시민 참여 단청 채색, 지승공예 최영준·석장 고석산·각자장 박학규·한산소곡주 우희열·목조각장 김태길 등 충남 대표 장인 군단이 참여한다.

9월 27일 18:30 메인무대, 현대자동차그룹필하모닉오케스트라(HPO)가 '가면무도회 왈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으로 관객을 맞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로즈 홍이 청허정·성곽·외부 상권 등에서 찾아가는 연주를 펼치고 현장 신청곡도 받는다.

대중 공연에는 박지현·민경훈·비오·임도형·유지우·현강, 뮤지컬 스타 부부 손준호·김소현이 출연한다. 청춘 관객을 위한 고성방가 EDM 파티는 DJ 츄정·DJ 수라가 무대를 이끈다. 첨단과 전통의 융합으로 염동균 작가 XR 드로잉 퍼포먼스, 진남문 성벽 '해미의 달, 600년의 빛' 개막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600년의 해미, 빛으로 노래하다'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21회 해미읍성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해미읍성은 1414년 충청병마절도사영 설치 후 1421년 완공된 조선 군사거점으로, 1580년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한 곳이다. 18-19세기 천주교 박해·순교의 현장,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세계적 성지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미읍성축제는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가족 축제"라며 "안전과 즐거움, 배움이 공존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는 "사료 고증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활성화형 축제로 진화 중"이라고 했고, 류재현 총감독은 "올해 핵심 가치는 '아이를 맡아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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