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에 젠슨 황까지?…판 커지는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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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형 외교·경제 이벤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부대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거물급 재계 인사가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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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형 외교·경제 이벤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부대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거물급 재계 인사가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만난 뒤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시 주석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통령실은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기에 우리로서는 최대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집권한 이후 시 주석과의 첫 만남이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경주 APEC에 관한 관심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또 현재 참석이 거론되는 글로벌 재계 거물 인사까지 모습을 드러낼 경우, 이번 APEC은 세계가 집중하는 외교·경제 대형 이벤트로 위상이 올라간다.
부대행사로 열릴 아시아태평양 연례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석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다.
황 CEO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직접 참석을 요청해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트먼 CEO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정책에 파트너로서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한국 AI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행사는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 및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까지 900여명이 참석을 결정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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