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파손·분실 최다…추석 택배 ‘피해예방주의보’

원승일 2025. 9.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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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최근 3년 간 택배 배송 과정에서 훼손 또는 파손되거나 분실된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300건이 넘는다.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20건, 2023년 314건, 지난해 327건, 올해 상반기 188건 등으로 최근 3년 간 1149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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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공정위, 택배 거래 ‘피해예방주의보’ 발령
택배 배송 중 파손·분실 피해 많아
택배 배송하는 트럭. [연합뉴스 제공]


CJ대한통운이 최근 3년 간 택배 배송 과정에서 훼손 또는 파손되거나 분실된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동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GS네트웍스, 한진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거래 ‘피해예방주의보’를 21일 발령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300건이 넘는다.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20건, 2023년 314건, 지난해 327건, 올해 상반기 188건 등으로 최근 3년 간 1149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택배 사업자를 보면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CJ대한통운이 30.0%(34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동택배 13.5%(155건), 롯데글로벌로지스 12.1%(139건), GS네트웍스(GS25 편의점 택배) 10.8%(124건), 한진 10.1%(116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훼손·파손이 전체의 42.3%(372건)로 가장 많았고, 분실이 37.1%(326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훼손·파손에도 업체가 배상을 거부하거나 분실 사고 이후 배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피해 접수 상위 5개 사업자와 간담회를 통해 피해구제 분석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이들 사업자에게 면책 약관에 대한 고지 강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배상 절차 진행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가 제품을 절취하는 ‘편의점 택배 사기’가 새로운 피해 유형으로 확인돼 편의점 사업자에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예컨대, 한 소비자는 편의점 택배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로 한 사람에게 “운송장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대금을 입금하겠다”고 연락해 사진을 보내줬다. 하지만, 그는 돈을 입금하지 않은 채 편의점을 찾아가 ‘운송장 사진’만 보여주고 제품만 가져갔다.

소비자원은 택배 피해 예방을 위해 “택배 의뢰 시 운송물 정보를 정확히 기재하고 완충재 등으로 파손에 대비하는 한편 분쟁 발생에 대비해 증빙서류를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며 “택배를 가급적 직접 수령하거나 지정 장소에 배송받을 경우 분실에 대비하고, 택배를 받으면 즉시 파손·변질 여부를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원승일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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