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역대급' 성과급 잔치에...대기업 특별급여 1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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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이 역대급 성과금을 쏟아내면서 정규직·무기계약직 등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급 등 정액 급여 인상률은 2.9%로 지난해 인상률인 3.5%보다 0.6%p 낮았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 인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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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이 역대급 성과금을 쏟아내면서 정규직·무기계약직 등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본급 등 정액 급여 인상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 총액은 41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인상됐다. 지난해 인상률 2.2%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기본급 등 정액 급여 인상률은 2.9%로 지난해 인상률인 3.5%보다 0.6%p 낮았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 인상을 견인했다. 상반기 기준 월평균 특별급여액은 2022년 56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5만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규모별로 300인 이상 사업체 월평균 임금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인상됐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2.7%에 그쳤다. 300인 미만 사업체 임금 인상률이 전년 동기보다 0.4%p 줄었고 300인 이상 사업체는 지난해 0.2% 감소에서 올해 5.7% 인상으로 전환됐다.
특히 특별급여는 300인 이상 사업체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8% 인상된 데 반해 300인 미만은 3% 인상에 그쳤다. 규모 간 인상률 격차가 9.8%p에 달했다. 정액 급여 인상률도 300인 이상 사업체가 3.4%로 300인 미만 사업체(2.6%)보다 0.8%p 더 높았다.
300인 이상 사업체 월평균 특별급여는 2022년 상반기 166만10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59만원으로 12.8% 증가했다.
조사한 17개 업종 중 상반기 월평균 임금 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805만1000원에 달했다. 숙박·음식점업은 금융·보험업 임금 총액의 32.7% 수준인 263만5000원으로 월평균 임금 총액이 가장 낮았다.
금융·보험업의 월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은 올 상반기 7.2% 인상돼 조사 대상 업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상반기 금융·보험업의 정액 급여 인상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로 전 업종 평균(2.9%)을 소폭 상회했지만 특별급여는 동 기간 16%로 전 업종 중 가장 높게 인상됐기 때문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상반기는 높은 대기업 특별급여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뿐 아니라 노동시장 내 격차 확대와 사회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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