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5일제' 요구한 금융노조 총파업 D-5…금융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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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 은행원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종조합(금융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4.5일제 도입과 5% 임금 인상 등 주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찬성률 94.98%)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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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 은행원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종조합(금융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파업은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제출하고 사측과 여러 차례 교섭했다. 하지만 주4.5일제 도입과 5% 임금 인상 등 주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찬성률 94.98%)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김형선 위원장은 "지난 5년간 765개 점포가 폐쇄되고 7천명 이상 인력이 줄어든 부담이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가됐다"면서 "임금 인상률은 물가를 따라가지 못했고, 신규 채용 확대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4.5일제는 노동자만이 아닌 사회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제도"라며 "금융노조가 앞장서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사측은 고객 불편과 인건비 증가 등을 우려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70%가 은행 점포에서 대면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한 조사 결과에 근거해 주4.5일제 도입으로 근로 시간이 단축되면 고령층 고객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또 생산성 개선이나 임금 삭감 없이 근로 시간만 단축되면 시간 외 근로가 늘어나는 등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24년 기준 시중·특수·지방은행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200만원 수준으로 5인 이상 사업장 연봉 5338만원의 2배가 넘는다.
여기에 금융사고도 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공시된 5대 은행의 금융사고 피해(예상) 규모는 2269억 9800만원(70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액 1774억 3600만원(86건)의 1.3배에 달한다.
하지만 은행도 '이자 장사'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4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0조 325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대 은행의 올해 연간 신규 채용은 1220명으로 작년(1380명)보다 12% 적고, 2023년(1880명)과 비교하면 35%나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총 지점도 현재 3750개로 2023년 말 3927개에서 117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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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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