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부인은 남자' 음모론에 마크롱 부부 반박 증거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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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미국 법원에 영부인이 여성이라는 사진 및 과학적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의 미국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웬스가 브리지트 마크롱이 남성으로 태어났다고 주장한 데 따른 명예훼손 소송의 일환이다.
오웬스는 미국 보수 매체 데일리와이어의 전 해설자로,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리지트 마크롱이 남성이라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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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미국 법원에 영부인이 여성이라는 사진 및 과학적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의 미국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웬스가 브리지트 마크롱이 남성으로 태어났다고 주장한 데 따른 명예훼손 소송의 일환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마크롱 부부의 법률대리인 톰 클레어 변호사는 BBC 팟캐스트 ‘페임 언더 파이어(Fame Under Fire)’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해당 주장에 대해 “매우 상처받았다”고 밝히며, 이는 대통령에게도 “방해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공격받을 때 누구든 영향을 받는다. 대통령이라고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레어 변호사는 “과학적 성격의 전문가 증언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반적이고 구체적으로” 해당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증거를 공개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고통스럽다”면서도 “브리지트 여사는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공개적인 절차를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브리지트 여사의 임신 및 자녀 양육 사진이 법정에 제출될지에 대한 질문에 클레어 변호사는 “그런 사진들이 있으며, 법적 기준에 따라 법정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웬스는 미국 보수 매체 데일리와이어의 전 해설자로,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리지트 마크롱이 남성이라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그는 2024년 3월 “자신의 모든 직업적 명성을 걸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주장은 2021년 프랑스 유튜버 아망딘 로이와 나타샤 레이가 제작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브리지트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트랜스젠더 여성이 됐다고 주장하는데 젊은 시절 사진이 거의 없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마크롱 부부는 2024년 프랑스에서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2025년 항소심에서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판결이 뒤집혔다. 마크롱 부부는 이에 대해 상고 중이다.
마크롱 부부는 2025년 7월 미국에서 오웬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가 “신뢰할 수 있는 반박 증거를 무시하고, 음모론자와 명예훼손 전력이 있는 인물들의 주장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은 피고가 허위 정보를 고의로 퍼뜨렸거나 진실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무모하게 행동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8월 프랑스 매거진 ‘파리 매치’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내 명예를 지키는 문제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오웬스는 정보가 허위임을 알면서도 해를 끼치기 위해, 특정 이념을 위해, 극우 인사들과의 연계 속에서 행동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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