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만지개 해드림" 미용실 영업犬 '보리'의 특별한 하루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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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견(犬)'이라 쓰고 '사장님'이라 읽는다.
21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부산 한 미용실에서 '영업 인턴견'으로 일하는 보리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 미용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미용사가 아닌 긴 다리와 큰 귀를 가진 똘똘한 강아지 '보리'다.
미용은 다인 씨, 영업은 보리가 담당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덕분에 미용실은 연일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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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영업견(犬)'이라 쓰고 '사장님'이라 읽는다.
21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부산 한 미용실에서 '영업 인턴견'으로 일하는 보리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 미용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미용사가 아닌 긴 다리와 큰 귀를 가진 똘똘한 강아지 '보리'다. 손님이 오면 꼬리를 흔들며 달려가는 건 기본, 만져달라며 몸을 들이대는 특급 영업 전략으로 단번에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보리 덕분에 미용 시간이 2배 늘어나도 손님들은 오히려 만족스러워했다.
문제는 직책은 '인턴'인데,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사장님'이라는 것. 미용실 바닥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으면 즉시 짖어대며 청소를 독촉하거나, 창밖 길거리에 쓰레기가 보여도 목이 터져라 짖어댔다. 치울 때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잔소리에 다인 씨는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청소에 나서야 했다.
반려견이 아니라 상전에 가깝지만, 다인 씨는 24시간 보리와 붙어 지낸다. 1년 전 경주에서 다인 씨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보리가 나타나 서로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줬기 때문.


다인 씨는 "예전에 13년 동안 키웠던 가족 강아지가 있다"며 "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몇 년간 강아지 생각을 안 하다 시내 길가에 오빠랑 버려져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보리를 봤다. 보는 순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입양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미용은 다인 씨, 영업은 보리가 담당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덕분에 미용실은 연일 북적였다. 특히 단골들에게는 보리가 직접 나서서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바로 미용 의자에서 자신을 안고 쓰다듬을 수 있게 해주는 '출장 애니멀 테라피' 서비스. 손님은 "올 때마다 이런다. 만져줘야 좀 덜 짖는다"며 능숙하게 보리를 쓰다듬어줬다.
며칠 뒤, 다인 씨와 보리는 입양 1주년을 맞아 둘의 인연이 시작된 경주시를 찾았다. 다인 씨와 보리는 유기견보호센터가 진행하는 반려견 피트니스 행사에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인 씨는 "이대로만 행복하고 별 탈 없고 무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입양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TV동물농장'은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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