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하중지구 공공분양 시작···A-4BL 입주자 모집공고
오는 29일부터 LH청약플러스 신청, 10월 당첨자 발표

수도권 서남부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꼽히는 시흥하중지구에서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하중 A-4블록 신혼희망타운 39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55㎡(308세대)와 56㎡(82세대) 등 총 390호 규모다. 전체 584호 중 행복주택을 제외한 물량으로, 178호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 212호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가장 큰 강점은 '자금 부담 완화'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세대당 평균 분양가는 3억 8,000만 원 수준(3.3㎡당 1,506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수익공유형 모기지 의무 가입 단지로, 집값의 70%까지 연 1.3%의 초저리 고정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30년 분할 상환이 가능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 가치도 높다.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와 인접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며, 시흥시청역(서해선)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경강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와 판교 등 서울·경기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변에 보통천과 물왕호수, 연꽃테마파크가 자리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육아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다함께 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순차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7일이며, 2026년 1월 계약 체결 후 2028년 7월 입주가 이뤄질 계획이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의 마중물 공급인 만큼 적기 입주를 위해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에 마련됐으며 상세 내용은 LH 청약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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