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잡으러 두바이 가야 하나" 첫 경기서 16-11-2-2-4…소노는 외국선수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까

안양/홍성한 2025. 9.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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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66-77로 졌다.

창단 후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소노가 그동안 치렀던 2시즌을 돌아보면 이렇다 할 확실한 외국선수가 없었다.

이랬던 소노의 외국선수 잔혹사를 네이던 나이트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전에 뛰었던 외국선수들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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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소노의 외국선수 잔혹사, 이번에는 끊어질까?

고양 소노는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66-77로 졌다.

창단 후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소노가 그동안 치렀던 2시즌을 돌아보면 이렇다 할 확실한 외국선수가 없었다. 프로 의식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치나누 오누아쿠부터 재로드 존스, 디욘테 데이비스 등까지 여러 외국선수가 거쳐 갔지만, 확실한 옵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전무했다.

짧지만 소노 팬들에게 인상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앨런 윌리엄스 역시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출전하는 데 그치고 이별했다.

이랬던 소노의 외국선수 잔혹사를 네이던 나이트가 해결할 수 있을까. 나이트는 올해 새로운 1옵션 외국선수다. 대학 시절부터 KBL 팀들이 주목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20 NBA 드래프트에서는 낙방했지만, 서머리그를 통해 꿈의 무대를 밟았다. NBA 통산 108경기에 나서 평균 7분 8초 동안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중국리그(CBA)에서 뛰었다.

손창환 신임 감독은 과거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나이트 잡으려고 두바이 가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농담이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컸다는 의미였다. 가장 기대했던 점은 기동성. 팀 훈련 합류 후 손발을 맞췄고, 손창환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움직임을 갖춘 선수였다"고 만족했다. 

 


그렇다면 첫 경기 어땠을까.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나이트는 곧바로 케빈 켐바오의 외곽포를 도왔다. 이 밖에도 득점과 리바운드를 꾸준히 적립하며 1쿼터에만 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켐바오와 빅투빅 플레이는 물론이고 활동량 자체도 대단했다. 2쿼터에는 2스틸과 2개의 블록슛을 해냈고, 상대 오픈 찬스에 끝까지 뛰어나가 컨택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몸을 던져 스틸 후 직접 득점을 마무리하는 장면도 나왔다. 나이트의 전반전까지 기록은 14분 22초 1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인상적인 분포였다.

그러나 좋았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상대로 곧바로 공수에서 고전했고, 떨어지는 분위기에 휩쓸려 이렇다 할 활약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23분 57초 출전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이었다.

"나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다. 올라 오길 바라서 승부처에 뛰게 하려고 했지만, 진정시킬 필요가 있어 넣지 않았다"라는 게 손창환 감독의 견해였다.

시범경기 1경기로 평가하진 이르지만, 분명 긍정적인 부분은 확인했다. 이전에 뛰었던 외국선수들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소노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나이트의 활약이 절실하다. 과연 외국선수 잔혹사를 끊을 적임자가 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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