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문하면 43년 후 도착합니다”…日 어떤 고로케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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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고로케가 상상을 초월한 대기 기간으로 화제다.
하루 200개만 만들 수 있는 수제 고로케에 주문이 몰리면서, 현재 온라인 주문 시 배송까지 43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 고로케를 만드는 곳은 다름아닌 효고현 다카사고시에 자리한 '아사히야'라는 이름의 정육점이다.
온라인 주문으로만 판매되는 이 고로케는 하루 200개 한정 생산으로,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주문 대기 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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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고로케가 상상을 초월한 대기 기간으로 화제다. 하루 200개만 만들 수 있는 수제 고로케에 주문이 몰리면서, 현재 온라인 주문 시 배송까지 43년이 걸린다고 한다.
19일 일본 경제지 ‘프레지던트 온라인’은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놀라운 고로케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고로케를 만드는 곳은 다름아닌 효고현 다카사고시에 자리한 ‘아사히야’라는 이름의 정육점이다. 1926년 문을 연 이 정육점은 내년이면 창업 100주년을 맞는다.
정육점에서 처음부터 고로케를 판매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대형 마트가 급성장하며 가격 경쟁에 시달리던 ‘아사히야’는 1999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누가 고가의 고베규를 인터넷으로 사겠냐’는 회의적인 견해도 많았지만, 홈페이지 제작 후 주문이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닛타 씨는 이때 “고베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극미 고로케’를 개발했다. 정식 명칭은 ‘고베 비프 고로케 극미’다. 이 고로케의 주 재료는 최고급 A5 등급의 3살된 암소의 고베규의 어깨 등심과 지역 특산 감자인 ‘레드 안데스’다.
고베규는 효고현 고베 지역에서 사육되는 와규로,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쇠고기 브랜드 중 하나다. 레드 안데스 감자는 당도가 높다. 감자는 수확 후 3개월간 숙성시키고, 껍질 벗기기는 반드시 찐 직후 손으로 한다. 자동 기계는 얇은 껍질까지 벗겨내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선된 재료를 사람 손으로 정성껏 만드는 까닭에, 하루 200개만 생산할 수 있다. 닛타 씨는 “공장 위탁을 해봤지만, 손맛을 따라잡을 수 없어 포기했다”며 지금도 수작업만으로 극미 고로케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구매율이 90%에 달하는 이 고로케는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계속 쌓여, 43년 대기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 주문으로만 판매되는 이 고로케는 하루 200개 한정 생산으로,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주문 대기 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현재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2068년 9월 출하 예정”이라는 답장을 받는다.
닛타 씨는 “고기를 팔려고 시작했는데 고로케가 고기보다 잘 될 줄은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고로케를 한 번 맛본 이들은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 “일반 고로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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