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면 병이 난다"…무슨 일?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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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좇아 서울을 찾은 중국인들이 귀국 후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 말은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 회복된 2022년부터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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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면 내가 병이 난다"('Che***').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좇아 서울을 찾은 중국인들이 귀국 후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 말은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울 여행 후기를 올리며 '서울병'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올라온 '서울병이 심해졌다'는 제목 영상은 '좋아요' 수십만 개를 받았다. 영상에는 "길 헤맬 때 한국인이 도와줬다" "서울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여행지"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난다" 등 댓글이 달렸다.
이런 문화적 열풍에 정부 정책까지 맞아떨어지면서 한국행 관광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7일)와 시점이 겹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확정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이 정책에 따라, 3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제주는 30일) 비자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다.
중국 매체 전강완보는 지난 12일 한국 정부의 단체 관광객 무비자 조치 발표 이후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저장성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한국 여행 예약 인원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고, 다른 여행사도 “한국행 여행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일부 상품은 이미 조기 마감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 회복된 2022년부터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460만명으로, 2023년 200만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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