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레전드 어떻게 만들었나...포스테코글루 또 첫 승 실패→'승격팀' 번리와 1-1 무승부 '2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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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 다시 첫 승을 놓쳤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개막 후 4경기 무승에 갇혔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동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우승'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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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 다시 첫 승을 놓쳤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개막 후 4경기 무승에 갇혔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동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은 도합 29차례의 슈팅을 몰아치며 맹공을 퍼부었다. 노팅엄은 전반 2분 만에 네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8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음에도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20분에는 알렉산드로 진첸코의 치명적 실수로 번리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오랜 시간 끌고 가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7년 무관을 끊고도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됐던 그는 지난 9일 노팅엄에 부임하며 3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했다. 구단주와 갈등을 겪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의 후임이었다. 노팅엄은 30년 만에 구단 최초로 유럽대항전에 진출시킨 누누와 1년 3개월 만에 이별한 뒤 포스테코글루를 빠르게 데려왔다.

아스널전에서 노팅엄 지휘봉을 처음 잡았는데 결과는 0-2 완패였다.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였고, '승격팀' 번리 상대로도 무승부에 그치며 첫 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부임 직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색깔을 입혀 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모양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기서는 항상 힘든 경기가 펼쳐진다. 어떤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경기를 잘 통제했다. 경기 주도권을 어느 정도 놓쳤지만, 승점 3점을 모두 따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래도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스널전과 비교하면 우리는 다른 팀처럼 보였다”고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우승'을 바라고 있다. 노팅엄은 다가오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레알 베티스 상대로 30년 만에 유럽대항전을 치른다. 이후 주말에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홈 데뷔전을 치른다. 아직까지 리그 1승 2무 2패에 그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아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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