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쏠림 속 ‘D램의 반격’…타이트해진 수급에 벌써 내년 기대감 고조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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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보인 가운데 주가를 떠받친 범용 D램 가격의 강세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대 위협요인이었던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HBM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범용 D램 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이전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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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가격 강세 4분기까지 지속 전망
HBM에 설비투자 집중…범용 D램 수급난
中 CXMT도 HBM 개발에 전력…위협 줄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d/20250921063154169hvdu.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보인 가운데 주가를 떠받친 범용 D램 가격의 강세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사 설비투자(CAPEX) 기조가 여전히 보수적인 상황에서 그마저도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집중돼 있어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소폭 앞설 것이란 분석이다.
최대 위협요인이었던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HBM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범용 D램 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이전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BM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내년 공급 과잉에 따른 이익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범용 메모리는 호조를 보이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13개월 만에 8만원 선을 넘었고, SK하이닉스도 19일 장중 36만7500만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한 18일 서울 종로구에 설치된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d/20250921063154570uxfn.jpg)
반도체 업계는 고대역폭 메모리 경쟁이 5세대 HBM3E에서 6세대 HBM4로 점차 옮겨가면서 양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예상보다 강력한 범용 D램의 가격 강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DR4(8Gb 1Gx8)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7월 대비 46.15% 오른 5.7달러로 집계됐다. DDR4 제품은 지난 3월 말 1.35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5개월 만에 4배 넘게 올랐다.
업계는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세가 3분기를 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상황에 비춰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범용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3분기 10%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범용 D램의 공급 부족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사들의 재고 수준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협상의 주도권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DR4. [CXMT 홈페이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d/20250921063154827zebb.pn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전히 신중한 공급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설비투자 규모를 각각 7% 늘어난 36조원, 14% 증가한 30조원으로 추산하며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마저도 HBM에 투자가 집중돼 범용 D램에 대한 투자는 최소 수준으로 평가된다.
중국 경쟁사의 위협도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CXMT는 그동안 ‘반값 메모리’를 쏟아내며 시장을 뒤흔들어 국내 기업들에게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CXMT의 D램 생산능력은 올해 4분기 월 28만장에서 내년 4분기 월 29만장으로 증설 규모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최근 미국의 제재에 맞서 AI 반도체 자립화를 위해 HBM 개발에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업계 DRAM 생산 증가율은 13.5%로 추정된다. 경기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생산 증가율보다 수요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HBM과 달리 레거시(범용) D램 업황은 내년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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