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중경삼림' 양조위,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찾는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 63)가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그가 올해 아이콘 섹션에 초청된 일디코 에네디 감독의 신작 '사일런트 프렌드(Silent Friend)'를 통해 영화제를 방문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조위는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며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사일런트 프렌드'는 2017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의 일디코 에네디 감독 신작으로, 양조위의 깊어진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독일의 한 식물원을 배경으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홍콩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양조위의 방문은 영화제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조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5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서 '사일런트 프렌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 팬들을 만난다.
또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오픈 토크에서는 '사일런트 프렌드'와 연기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픈 토크 일정은 추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1982년 드라마 '장백비가'로 데뷔한 양조위는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이외에 '무간도', '색,계' 등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독보적인 눈빛 연기는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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