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사나이 다음이라니 실화냐…22년 만에 양키스 역사에 한 줄 새겼다, 美 벌써 예상한다 "건강하다면 40-40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건강이 좋아진다면 40-40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뉴욕 양키스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치좀은 지난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진행된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치좀은 7회 2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치좀의 시즌 30번째 홈런.
이로써 치좀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30홈런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 기록한 24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두 번째 기록. 시즌 처음 달성한 선수는 '1조원의 사나이' 뉴욕 메츠 후안 소토.
양키스 역사에서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치좀 제외, 단 2명이다. 1975년 바비 본즈가 양키스 선수 처음으로 30-3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7년이 흘러 알폰소 소리아노가 2002년과 2003년에 30-30에 가입했다. 그리고 22년의 시간이 흘러 치좀이 양키스 역사에 한 줄을 새겼다.

MLB.com은 "치좀은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영입됐고, 양키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4월말 심각한 옆구리 부상으로 28경기 결장했고, 잔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39경기 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건강이 좋아진다면 40-40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는 어떤 양키스 선수도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치좀은 "내 커리어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라 본다. 신인 때부터 늘 말해왔다. 기쁘다"라고 했다.
그러나 치좀은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양키스는 2-4로 패했다. 86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경기 차이. 치좀은 "토론토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건 속상하다. 지금은 지구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치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고,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왔다. 그리고 2020시즌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1시즌부터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124경기 115안타 18홈런 53타점 70득점 23도루 타율 0.248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중간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자마자 맹활약했다. 46경기 48안타 11홈런 23타점 28득점 18도루 타율 0.27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양키스에서 보내는 첫 풀타임 시즌인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 결장 기간이 있었음에도 122경기 106안타 30홈런 77타점 73득점 30도루 타율 0.24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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