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개막…“한쪽 손목 없어도 올라간다”

심병일 2025. 9.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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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이 처음으로 국내서 개막했습니다.

"한쪽 손목이 없어도 올라간다" 대회 첫날, 장애인 선수들이 먼저 기량을 겨뤘습니다.

심병일 기지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m 높이의 리드 종목 클라이밍 벽.

두 다리 기능 장애를 안고 있는 선수가 팔의 힘으로 홀드를 잡아가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한쪽 손목 부분이 없는 절단 장애 선수 역시 힘을 냅니다.

시각 장애인은 홀드 위치와 루트를 가이드와 원격으로 소통하며 등반합니다.

만만치 않은 도전, 자신과의 싸움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완등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장애인 선수들의 등반에 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마요카 마사히토 : "오늘 경기는 전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은 2028년 LA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입니다.

[이사벨 벤베누티 : "LA 패럴림픽 출전이 나의 목표입니다. LA에 살고 있는데 출전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처음으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은 내일 예선에 출전합니다.

["파라 클라이밍 파이팅!"]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선수 서채현과 이도현 등이 출전하는 비장애인 부문 종목별 대회 예선은 모레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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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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