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내용은 좋았지만 성남에 완패…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 "수원전 잘 대비하겠다"

김유미 기자 2025. 9. 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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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가 성남 원정에서 3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배성재 감독이 지휘하는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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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탄천)

충남아산 FC가 성남 원정에서 3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배성재 감독이 지휘하는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반 39분 손준호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후반 18분 후이즈, 후반 20분 이정빈에 연속 실점한 결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배 감독은 "홈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준비 잘해서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해줬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밀한 부분이 부족했다. 그 차이가 전반 실점으로 나왔다. 후반에 라인을 올리고 프레싱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줬다. 잘 추슬러서 홈 수원 삼성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실수에서 나온 실점 장면에 대해선 "실수는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다. 순간 순간 잘 대처하는 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주 나오면 안 되겠지만, 세밀하게 적용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이 아쉽다.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수 최성진을 교체한 점에 대해선 "세 번째 실점할 때 스피드가 있는 레안드로가 들어오면서 힘들었다고 본다. 질책성이라기 보다는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었고, 그 부분에서 상대에 대비하게 위해 교체했다"라고 했다.

슛이 많았지만 득점은 하지 못한 충남아산이다. 배 감독은 "슛 숫자를 늘리고자 했다. 찬스가 많이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때릴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역습을 많이 허용한 부분엔 "모든 축구가 그렇겠지만 지고 있는 팀이 올라서서 운영하는데 밸런스를 유지하며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콤팩트하게 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선다면 뒤가 열리는 건 감수해야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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