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 도암댐 비상 방류수 첫날 수질 검사 ‘양호’

박채연 기자 2025. 9. 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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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 상류에 있는 도암댐 방류구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평창군 도암댐 비상 방류 첫날 수질 검사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시는 20일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 이후 채수한 방류수에 대해 수소이온농도·용존산소·총유기탄소 등 이날 측정한 8개 항목 중 총대장균군을 제외한 7개 항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총대장균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과는 그간 환경부가 실시한 검사 결과와 대체로 유사하며, 정수 처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도암댐 비상 방류를 시작했다. 도암댐 방류는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 조치로 강릉시는 하루 약 1만t의 물을 도암댐으로부터 공급받는다.

방류 결정 이후 수질 우려가 이어지자 시는 상수원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총유기탄소·총인 등 8개 기본 항목을 매일 자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비상 방류수 수질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통해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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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khan.co.kr/article/202509201041001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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