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괴물 폭우가 부른 진흙 쓰나미…두 살 아이 사망
【 앵커멘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시간당 최대 4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형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괴물 폭우 탓에 진흙이 쓰나미처럼 변해 마을을 덮쳤고, 두 살배기 아이는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를 따라 진흙이 쓰나미처럼 마을을 덮칩니다.
황급히 차를 빼려고 트럭에 올랐지만, 이내 진흙 쓰나미에 휩쓸리고 맙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시간당 450mm의 괴물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형재난이 발생했습니다.
홍수가 나 고속도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바스토시에서는 홍수에 차가 떠내려가면서 아버지는 구조됐지만 두 살배기 소년은 실종됐다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곳곳에서 산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파손됐고, 진흙더미에 갇혔다가 구조된 지역주민들은 죽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푸념합니다.
▶ 인터뷰 : 이언 존슨 / 산사태 지역 주민 - "개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창문으로 진흙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문이 부서졌고,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 인터뷰 : 올린 리치 / 산사태 지역 주민 - "이게 차고 벽이었어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사태나 모든 걸 덮쳤어요."
태평양 연안인 캘리포니아주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괴물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는데, 이번 폭우 역시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수증기 탓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bn.co.kr]
영상편집: 송지영 그래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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