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 추정 국힘 11만 명 중 '전대 지원' 1만 명 '단체 입당' 정황
【 앵커멘트 】 김건희 특검이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해 3차 압수수색 시도를 나선 동시에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업체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특검은 통일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 11만 명을 특정했는데, 이 중 약 1만여 명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입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 (지난 18일) - "압수수색 종료된 걸까요? 안에서 고성 났는데 혹시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 "…."
특검팀은 500만 명가량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인했고, 이를 통일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120만 명의 교인 명부와 대조했습니다.
그 결과 중복되는 11만 명의 명단을 특정해 추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들 중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이 몇 명인지 가려내는 작업도 진행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11만 명 중 약 1만 명이 지난 2022년 말 국민의힘에 단체로 입당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전 씨에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묻자, 전 씨는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특검팀은 신규 당원들이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려 했다가, 권 의원이 불출마하자 김기현 의원으로 지원 대상을 바꾼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양문혁·심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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