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연승 깨졌다…‘안현민 4타점’에 KBO리그 첫 패배[스경X현장]

한화 코디 폰세의 연승이 깨졌다. KT 안현민이 4타점을 올리며 폰세에게 첫 패전 기록을 안겼다.
폰세는 2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 4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개막 이래 17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폰세의 KBO리그 첫 패배다.
폰세는 경기 초반 크게 흔들렸다. 첫 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2번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에겐 볼넷을 내줬다.
이어 타석에 선 안현민은 폰세의 2구째 슬라이더를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3점 홈런을 쳤다. 안현민의 시즌 21호포이자 지난 14일 삼성전 이후 4경기 만의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KT는 3-0리드를 잡았다.
폰세는 후속 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1이닝동안 던진 공은 38개에 달했다.
폰세는 2회에는 스티븐슨과 안현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화 타선은 3회 2점을 따라붙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또다시 좌절을 안긴 건 안현민이었다. 안현민은 5회 무사 주자 2루에서 타석에 서 좌전 안타를 기록해 1타점을 추가했다.
폰세는 5회까지 공 99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않아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폰세의 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도 이렇게 마감됐다. 폰세는 지난 8월12일 15연승을 쌓으며 최다 연승 기록을 썼고 계속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총 27경기에 등판해 개막 17연승 무패를 쌓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 1볼넷 3탈삼진으로 11승째(6패)를 쌓았다.
수원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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