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전시장으로 변한 골목”…2025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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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물골목 중 하나인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최근 불경기 탓에 조용했던 골목은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로 인해 모처럼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축제가 열린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까지 이어지는 대구의 명물거리로, 1960년대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자동차 관련 부속품, 타이어, 에어컨, 광택 등을 비롯한 여러 업종에서 60여 곳의 업체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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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튜닝카 골목에 전시…솜사탕 등 먹거리도 마련
시민들, 시승체험 및 경품 이벤트 참여 통해 축제 즐겨

대구의 명물골목 중 하나인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최근 불경기 탓에 조용했던 골목은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로 인해 모처럼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대구 남구에 사는 정진호(35)씨는 "평소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을 맞아 친구와 함께 방문하게 됐는데 튜닝카뿐만 아니라 슈퍼카, 리무진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눈으로 보고 직접 시승도 해볼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미니카 컬링, RC카 체험존, 정지선을 지켜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모았다. 두 아들과 축제장을 방문한 노민준(40)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축제장을 방문하게 됐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RC카 체험과 같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 남산동자동차골목 상점가상인회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오전에 비가 내려 우려스러웠지만 비가 그치고 난 뒤 선선해진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상권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지만 매년 행사 관련 예산이 줄고 있다. 오래된 전통을 지닌 골목인 만큼 시나 중구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거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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