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극적 무승부' 부천 이영민 감독, "바뀌어도, 안 바뀌어도 어려워, 결국 마음가짐"

조남기 기자 2025. 9.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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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무승부였지만, 홈팀 감독은 웃지 않았다.

20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전이 킥오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얻었다.

이영민 감독은 "집중하지 못하면 매번 힘든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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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극적인 무승부였지만, 홈팀 감독은 웃지 않았다.

20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2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6분 서진석, 후반 13분 에울레르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부천은 이후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45+2분 몬타뇨, 후반 45+9분 바사니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얻었다. 그러나 경기력엔 만족하지 않은 듯했다. 이영민 감독은 "집중하지 못하면 매번 힘든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전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 경기 총평

"선수들이 0-2로 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다. 다만, 오늘 무승부가, 이 1점이 중요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쉬운 거는, 두 경기에서 선제 실점이 많았다. 아쉽게 작용했다. 집중하지 못하면 매번 힘든 경기를 해야 한다. 이른 시간의 실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 어려웠던 경기

"높은 지역에서 압박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을 했다. 전반전에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득점 지역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미드필더 지역은 좋았는데, 위험 지역에서 슛을 못한 게 아쉬웠다."

◯ 박현빈을 향한 조언

"최근에 연령별 대표팀도 다녀오고, 우리팀에서 굉장히 많은 경기를 뛰었다. 많은 양을 뛰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몇 경기를 돌아보면 박현빈도 경기 운영의 측면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분발해야 한다. 끝까지 열심히 했지만, 개인적인 미스가 최근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겨내야 더 좋은 선수가 된다.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더 터득을 해야 한다."

◯ 바사니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1위다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은 지시를 하지 않는다. 다만, 훈련할 때 격렬한 상황을 대비해 프리킥 훈련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바사니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바사니는 이번 시즌 큰 부상 없이 뛰어주고 있다. 프로페셔널 마인드를 가지고 다른 선수에게 귀감이 된다. 운동장에서, 같은 외국인 선수들에게나, 적극적이다. 국내 선수들도 배워야 할 거 같다."

◯ 쉽지 않은 시즌 막판, 뭘 해야 할까

"바뀌어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왔던 부분을 똑같이 한다? 이것도 쉽지 않다.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몇 번 훈련을 하더라도,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집중을 해줘야 할 것이고, 제일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 어떻게 들어가느냐. 선수들 다 각자 생각도 있겠지만, 팀을 위해서 마음가짐을 단단히 잡고, 경기를 임해주면 팀적으로 플러스 효과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수원 삼성이 졌는데, 목표는 2위일까 3위일까

"수원 삼성 결과에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바로 다음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전만 중요한 상황이다. 전남 경기만 잘 치르면 승점을 쌓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전남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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