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싸움에 치명상 입은 수원 변성환 감독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해야, 경기가 꼬인 느낌"

반재민 2025. 9.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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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뒤를 쫓아야 하는 상황에서 하위권에 발목잡힌 수원이 3위권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말았다.

전반전 수원은 잔실수를 연발하며 엇박자가 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 26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박민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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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뒤를 쫓아야 하는 상황에서 하위권에 발목잡힌 수원이 3위권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말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30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박민서와 단레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수원은 이날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결정적인 찬스 서너번을 날리는 골 결정력 부재 속에 승점 추가에 실패, 선두 인천 추격은 커녕 3위 그룹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전반전 수원은 잔실수를 연발하며 엇박자가 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 26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박민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세라핌과 일류첸코, 김지현이 공격을 만들어내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세라핌이 절호의 1대1 찬스를 놓치며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민혁의 크로스가 경남 수비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으나 일류첸코가 절호의 기회를 하늘 위로 날려버리는 실축을 범했고, 이어진 기회에서는 김민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결국 0대1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앞두고 수원은 이규성과 박지원, 파울리뇨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후반 32분 김형원의 크로스를 받은 단레이에게 추가골까지 내줬고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라핌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동점까지 만들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수원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패배는 우리에게 큰 패배일 것 같다. 여러모로 경기가 많이 꼬인 느낌이다. 불만이 많은 경기다."라고 짤막하게 평했다. 이어서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나의 잘못인 것 같고, 첫 실점은 우리 실수, 두 번째 실점에서는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수비적인 팀들에게 고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솔루션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아하고 득점을 하지 못하면 실점하기 때문에 더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센터백이 황석호와 레오 뿐이기 때문에 하고 있는 스쿼드 내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부분이고 수비적인 팀들에게 약한 부분은 득점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잔실수가 잦았던 부분에 대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생각한다. 이민혁에게 기대를 많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전반전을 끝나고 교체를 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회복이 덜 된 느낌이었다. 앞으로 체력으로 회복을 하는데 집중을 해야할 것 같다. 몸이 피로하다보니 불필요한 실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일류첸코의 실축에 대해서는 "연습도 시켰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당분간 다른 키커가 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세 경기 연속 실축을 한다는 것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고 지금은 키커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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