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개 끄덕이는 남자 움짤, 로버트 레드포드였다고? 세상 모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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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의 밈을 보았을 것이다.
수염이 덥수룩하고 머리가 산발인 남성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는 그 유명한 움짤 말이다.
그런데 이 밈의 주인공이 얼마전 별세한 전설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화요일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난 후, 팬들은 수염을 기른 채 산발한 머리를 한 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유명한 GIF를 다시 공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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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누구나 한번쯤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의 밈을 보았을 것이다. 수염이 덥수룩하고 머리가 산발인 남성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는 그 유명한 움짤 말이다. 그런데 이 밈의 주인공이 얼마전 별세한 전설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상 사람들이 이를 영화 '행오버' 시리즈의 주인공 잭 갤리퍼내키스로 착각해왔던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 이번 주 피플 매거진, 롤링 스톤, USA 투데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모두가 이 혼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Z세대는 끄덕였고, X세대는 놀랐다
화요일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난 후, 팬들은 수염을 기른 채 산발한 머리를 한 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유명한 GIF를 다시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소셜미디어 곳곳에서 충격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저게 로버트 레드포드였다고? 잭 갤리퍼내키스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1970년대의 대표적인 미남배우 였던 레드포드가 바로 그 밈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이 신사적이고 진중한 이미지의 레드포드를 털털한 코미디언과 착각했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
진실을 말하자면, 그것은 1972년 서부영화 '예레미아 존슨(Jeremiah Johnson)'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모습이 맞다. 행오버 시리즈의 코미디 배우 잭 갤리퍼내키스는 아직 잘 살아있다.

밈 아카이브 사이트 '노 유어 밈(Know Your Meme)'의 편집장 잭 스웨트는 이 '예레미아 존슨의 끄덕임' 밈의 역사를 추적해보니 그 뿌리가 2012년 레딧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스웨트는 "우연히도 며칠 전 우리 직원들과 레드포드의 죽음에 대해 논의할 때, 우리 팀의 가장 젊은 멤버가 그것이 갤리퍼내키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포스트 지는 이번 혼란이"2015년 사람들이 '드레스'가 파란색인지 흰색인지를 놓고 끝없이 논쟁했던 때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잭 대 로버트' 논쟁은 확실한 답이 있다."고 썼다.
레드포드 끄덕임 밈의 원작이 관심을 얻게 되자 '예레미아 존슨'은 현재 스트리밍 플래폼 튜비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대변인에 따르면,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난 이후 영화 시청률이 130% 증가했다고 한다. 그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잭 갤리퍼내키스 영화라고 생각하고 시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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